1. 어제의 은타이런은 내가 본 은타이런 중 최고 !!
혁재가 페임에서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지만 벌써 페임이 막을 내리다니 아쉽다. 아니.. 내가 혁재를 많이 못 보러간게 아쉽다. 하얀셔츠의 혁재는 진리 ㅋ 수고했어 혁재야.
2. 우결의 나쁜남자 컨셉.
혁재의 투페를 즐겨와서 그런지 평소에도 혁재는 순수한 모습과 함께 나쁜남자기도 조금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나쁜남자기가 없고서야 무대에서 그렇게 많은 팬들을 홀릴 수 없을거라는 것이 평소 필자의 생각이다.) 예능에서 그 환상을 보여준 것 같아서 만족ㅋ
개인적으로 나쁜남자란 표현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자가 나쁜남자에게 약하다는 말을 많이하지만 정말 강도나 살인범같은 사람을 골라서 좋아하는 여자는 거의 없을것이다. 여자가 말하는 나쁜남자란 '자기 주관을 가지고 있어서 여성의 주관대로만 휘둘리지 않는 사람' 즉 여자에게 늘 공주대접을 해주지 않는 사람을 말하는게 아니었던가.... ㅋ
여자를 울리면 다 나쁜 남자인가? 여자를 울리는게 그렇게 큰 죄인가? 그렇다. 사람을 해코지 하거나 신체적인 폭력을 행사하여 울리는 것은 범죄행위다. 하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그건 여자를 울린게 아니라 여자가 운거다. 서운해서든 자기 감정에 복받혀서든 스스로 운거다.
남자는 여자를 서운하게 만들면 안 되는 것인까? 그렇게 생각하는건 여자 입장이고 남자 자신의 연애 문제에 있어서는 감정 없는 여자에게 억지로 맞춰주는 것다 좋은 태도이지 않을까? (물론 사람을 서운하게 만들지 않는게 가장 좋겠지만.. 쩝.)
남자는 무조건 여자에게 맞춰줘야 하고 여자는 무조건 남자에게 받들려지고 숭배되야 하고 ㅋ 이건 드라마나 순정만화 스토리지 리얼 예능에서까지 그런 모습을 보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남자에게 숭배받는 여신을 동경하는 여자의 마음은 판타지다. 외모만 좀 예쁘다면 개인기가 모자라도, 능력이 없어도, 착한척 내숭만 좀 떨어주면 남자들이 껄떡하고 넘어오지 않을까? 그리고 그 남자가 나를 공주처럼 받들며 어려운 일을 해결해 주지 않을까? 하는 바보같은 환상. 이런 일이 현실에서도 매스컴에서 떠드는 것 처럼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넘어오는 남자가 정말 여자보는 안목이 있는 사람일까? 하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 ㅋ
(이래서 내가 솔로일지도 ㅋㅋㅋㅋㅋㅋㅋ ㅠ )
어쨌든 우결에서 본 혁재는 조금 이기적이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작은 마음을 가진 평범한 사람의 모습이었다. 적어도 내 눈엔. 내게 에고이스트 기질이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지만 그 정도면 혁재가 상대인 여성출연진에게 크게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단 하나 전화를 피한 행동을 제외한다면 ㅋ 무엇이든 나에게 닥쳐올 일이라면 피하지 않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하지만 혁재의 여린 마음을 지켜본 팬이기에 그 정도는 혁재가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라 여겼다.
만약 그런 행동을 혁재가 하지 않고 여성출연진이 다른 여성출연진에게 전화를 떠넘겼다면 그건 여리고 상냥한 약한 마음을 가진 여성이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하며 이해하고 넘어가지 않았을까? 혁재가 욕을 먹은 건 혁재의 행동 탓도 있겠지만 그 보단 한국대중의 뇌리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성역할 논리의 잔재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우결 혁재는 귀여웠다. 내 기준에선 상당히 모에 포인트가 높은 방송이었음 ㅋㅋ
그러니 매스컴이나 트윗의 욕에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도 예능에 자주 출연해 줬으면 좋겠다.
요약: 이혁재 짱!! 망붕이든 멘붕이든 혁재 까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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